속초시, 혜담 스님 국가무형유산‘불화장’보유자 인정 추진 지원 (속초시 제공)
속초시가 고려불화의 전통 제작기법을 연구·재현해 온 계태사 주지 월제 혜담 스님의 국가무형유산 ‘불화장’보유자 인정 추진을 지원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11월 6일 계태사 고려불화학술연구소 관계자들과 만나 혜담 스님의 고려불화 연구·재현 활동과 보유자 인정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인정 신청에 필요한 준비와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혜담 스님은 1970년대부터 고려불화의 전통 제작기법을 연구하고 재현하는 데 힘써 왔다.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고려불화대전’에서는 오랜 기간 축적한 연구 성과를 선보였고 이를 계기로 혜담 스님의 국가무형유산 ‘불화장’보유자 인정 추진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연구소 측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인정 신청을 위한 행정절차와 추진 방향을 협의하고 있으며 2027년부터 국가무형유산 ‘불화장’보유자 인정 신청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속초시와 강원특별자치도를 거쳐 국가유산청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등 필요한 절차를 준비할 예정이다.

보유자 인정 여부는 전통 제작기술과 전승 활동 등에 대한 국가유산청의 전문적 검토를 거쳐 판단될 사안이다.

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및 국가유산청과 협의하며 신청에 필요한 절차를 안내하고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속초시는 이번 추진이 고려불화 제작기술의 보존·전승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에서 이어져 온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혜담 스님이 오랜 세월 이어온 고려불화 연구·재현 활동의 가치가 충분히 검토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며 “전통 제작기술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한편 속초가 지닌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