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의 관문인 안강IC 교차로 일원이 지역 자연보호 활동가들의 손길로 한층 말끔해졌다.
경주시 안강읍 자연보호협의회는 지난 10월 30일 안강IC 주변 일대에서 가을철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비활동에는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뿐만 아니라 환경미화원과 안강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다.
낙엽이 쌓이고 각종 쓰레기가 모여들기 쉬운 환절기, 회원들은 빗자루와 집게를 들고 그동안 손이 닿지 않았던 환경취약구역을 하나하나 정비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쓰레기 수거에 그치지 않았다.
도로변과 배수로 등 평소 관리의 사각지대로 남기 쉬운 취약구역을 중심으로 방치된 쓰레기를 거둬내는 한편 불법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계도활동을 함께 추진했다.
치우는 것을 넘어, 다시 더럽혀지지 않도록 하는 ‘재발 방지’까지 내다본 셈이다.
특히 이번 환경정비는 안강IC 교차로를 중심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안강교차로는 안강읍으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이자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으로 주민과 방문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안강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공간이다.
이에 따라 주요 진입 구간의 도시미관 개선을 올해의 과제로 삼고 도로변과 배수로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
또한 이날 작업은 차량 통행이 많은 현장 여건을 고려해 차량통제 인력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안전하게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현장 질서를 유지하며 작업 구간별로 이동했고 안전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병행하면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 같은 협업은 쾌적한 환경 조성과 함께 안전한 작업 여건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날 참여한 회원들은 취약구역에 쌓인 쓰레기를 꼼꼼히 수거하는 동시에, 지나는 주민들에게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안내하며 무단투기 재발 방지를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행정의 단속만으로는 채우기 어려운 빈자리를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메운 현장이었다.
깨끗해진 거리를 바라보는 주민들의 표정에서도 환경보전에 동참하려는 공감대가 번졌다.
손순돈 안강읍 자연보호협의회 지회장은 “우리 지역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관문 구간을 회원들과 함께 땀 흘려 정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손을 맞잡고 깨끗한 안강 만들기에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양현두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안강교차로는 안강읍의 관문인 만큼, 이 구간의 환경 수준이 곧 지역의 이미지와 직결된다”며“앞으로도 취약구역 중심의 환경정비와 계도활동을 꾸준히 이어가 깨끗하고 쾌적한 안강읍을 만드는 데 행정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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