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전통과 흥 어우러진’ 목화축제 연다 (산청군 제공)
목화의 고장 산청에서 역사와 전통, 문화가 어우러지는 ‘제17회 산청 목화축제’ 가 오는 25일 열린다.

21일 산청군에 따르면 올해로 17회를 맞는 산청 목화축제는 고려 말 문익점 선생의 목화 전래와 무명베짜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선조들의 지혜와 삶이 담긴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지역 문화축제다.

특히 올해는 산청의 전통 노동요와 무명베짜기를 결합한 특별한 개막식 공연을 비롯해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산청 전통 노동요와 함께하는 무명베짜기 공연’은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 노동요의 가락에 맞춰 무명베를 짜는 모습을 공연으로 재현한다.

이를 통해 선조들의 삶과 애환이 깃든 전통 베짜기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목화에서 무명으로 이어지는 우리 고유의 생활문화가 지닌 가치를 관람객들과 나눌 계획이다.

개막식에 이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뛰어난 가창력과 끼를 갖춘 황민호와 밝고 유쾌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안소미가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하지하, 민은이, 양미경, 문채윤, 국악자매 앙상블 소공 등 다양한 출연진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과 더불어 행사장 곳곳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청 목화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우리나라 목화 재배의 역사와 무명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산청이 간직한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전통 노동요와 무명베짜기 공연을 통해 잊혀 가는 생활문화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미래 세대에 전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관계자는 “산청 목화축제는 문익점 선생의 목화 전래 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소중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이어져 온 뜻깊은 행사”며 “올해는 산청 전통 노동요와 무명베짜기 공연을 통해 선조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