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은 828년 장보고 대사가 완도에 세운 해상 거점으로 2028년이 설치 1200주년이다.
완도읍 장좌리 일원 11만㎡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경관개선사업의 총사업비는 39억원으로 국비와 군비가 각각 19억 5천만원씩 투입되지만 특별시비는 편성되지 않았다.
반면 장흥·강진·진도의 시지정유산 경관개선 3개 사업에는 총사업비 50억 7천만원 중 특별시비 20.3억원이 지원되고 있다.
국가지정유산이라는 이유로 정비비의 절반을 군이 감당하는 셈이다.
박 의원은 “청해진 유적 경관개선은 완도군이 국비 공모로 따낸 사업이지만 39억원을 국비와 군비로만 나눠 부담하고 있다”며 “재정이 어려운 기초자치단체에 부담을 계속 떠넘겨서는 안 되고 유적지인 장도로 들어가는 목교도 부식이 심한 만큼 특별시가 매칭 예산으로 함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해진 설치를 기념해 제정된 바다의 날과 1200주년 기념사업을 연계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청해진이 세워진 시기에 맞춘 5월 31일 바다의 날 행사를 1200주년에 완도에서 열자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기념식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더라도 국제학술대회처럼 특별시가 맡을 수 있는 일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직개편으로 업무 분장이 바뀌었더라도 부서끼리 미루지 말고 서로 소통해 달라”며 “종무실 차원에서 1200주년을 맞아 할 수 있는 일을 완도군과 함께 발 빠르게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강하춘 종무실장은 기초자치단체의 부담을 덜기 위해 앞으로는 특별시가 일정 부분 분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청해진 설치 1200주년을 맞아 종무실이 맡을 수 있는 역할을 찾고 완도군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치안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