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 '청소년 행위중독' 과학적 해법 모색 hwp (보건복지부 제공)
국립나주병원은 개원 70주년을 맞아 11월 5일 오후 2시,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청소년 행위중독의 과학적 이해와 회복 중심 대응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뇌과학적 원리 분석과 실제 회복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중독을 이겨내고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청소년의 도박, 인터넷 중독 등 이른바 ‘행위중독’ 문제에 주목해, 조기 발견부터 체계적인 회복까지 이어지는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70년간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온 국립나주병원이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는 사회적 책임을 담아 기획했다.

행사는 총 3부의 주제 발표와 자유토론으로 구성되며 이론적 근거와 현장 사례를 아우르는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국립나주병원 바로클리닉 윤현주 센터장이 강연자로 나서 2025년 광주·전남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행위중독 실태조사’ 결과와 시사점을 공유한다.

바로클리닉: ‘행위중독을 바로 잡다’라는 의미의 행위중독 회복·치유 전문 클리닉

이어지는 2부에서는 원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양찬모 교수가 뇌과학적 관점에서 청소년기 중독이 뇌에 영향을 미치는 원리를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치료적 접근법을 제시한다.

3부에서는 실제 현장의 개입과 회복 사례를 다룬다. △청소년 행위중독 관련 비행 문제 및 선제적 대응 △지역사회 기반 청소년의 도박문제 개입과 회복 지원에 대해 각각 발표하며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실무적 대응 방안을 공유한다.

모든 발표 후에는 시영화 원장이 좌장을 맡아 ‘선제적 대응과 회복 중심의 유관기관 협력 방안’을 주제로 자유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예방부터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유기적인 연계망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지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영화 국립나주병원장은 “이론과 현장의 결합이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한 회복을 돕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아이들이 중독에서 벗어나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통합 지원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