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지난 9월 구성원 찬반투표에서 통합안이 부결됐는데도, 충남대 학무회의는 대학평의원회가 같은 안건의 재투표는 불가하다고 의결한 지 불과 열흘 만에 재추진을 의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번 부결된 안건은 다시 묻지 않는 일사부재의는 민주적 의사결정의 기본 원칙”이라며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다시 묻는 것을 우리는 민주주의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부결된 안대로라면 78년 역사의 국립공주대학교라는 이름이 사라지고 법적 주소는 대전이 된다”며 “이미 결정된 대로 통합은 여기서 멈추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사는 공주대가 독자적으로 생존할 가능성은 적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충남의 유일한 국립 종합대학인 국립공주대를 거점국립대 수준으로 키울 계획이 도에 있느냐”고 물으며 “사업비 감액이 우려된다면 그 공백을 메울 대안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충남도에 △재추진 중단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 △국립의대 신설 재추진 등 공주대 발전과 위상 제고 방안 수립 △통합 불발에 대비한 재정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대학의 경쟁력은 몸집을 합친다고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며 “통합만이 유일한 해법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부결된 통합 논의를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국립공주대를 어떻게 키울지 고민해야 할 때”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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