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정미소가 국제 스트릿댄스 무대로…‘나주 프린지리그’ 성료 (나주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 원도심의 도시재생 문화공간인 나주정미소가 국제 스트릿댄스 무대로 변신하며 청년 문화예술의 새로운 활력을 더했다.

나주시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주정미소에서 ‘2026 국제 스트릿댄스 대항전 나주 프린지리그’ 가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신대학교가 주최·주관하고 나주시가 행사 운영을 지원한 가운데 국내외 전문 댄서와 전국 각지의 청소년, 대학생 및 시민들이 춤을 통해 소통하고 교류하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마련됐다.

첫날인 10월 31일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K-POP 오픈 클래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이 K-POP 안무를 직접 배우고 춤의 매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1월 1일에는 본격적인 스트릿댄스 대항전이 펼쳐졌고 대회는 고등부 1:1, 대학부 3:3, 일반부 1:1 등 참가자 특성에 맞춘 부문별 배틀 방식으로 진행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국내외 전문 댄서들이 참여한 심사위원 쇼케이스를 비롯해 치열한 예선과 결승전, 시상식까지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나주정미소에 청년세대가 선호하는 스트릿댄스와 K-POP 콘텐츠를 접목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오픈 클래스와 세대별 배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 전문 예술인과 시민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나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나주정미소가 단순한 행사 개최 공간을 넘어 시민과 청년, 예술인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교류하는 원도심 복합문화 거점으로 기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와 관람객이 나주 원도심을 찾으면서 주변 상권과 관광자원으로 방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문화예술 행사와 지역 상권을 연계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나주 프린지리그는 도시재생으로 탄생한 나주정미소에 청년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세대가 나주정미소를 찾고 머물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발굴해 방문객 유입과 지역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