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시청
인천광역시는 크루즈 입항 증가세에 맞춰 관광객 수용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인천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축제 및 상권과 연계해 크루즈 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는 2025년 32항차에서 2026년에는 연말까지 113항차로 늘어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2027년에도 132항차 입항이 예정돼 있어 인천항의 크루즈 입항 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시는 2026년 상반기 크루즈 입항 증가에 대응해 교통편의 개선과 관광 안내 인력 확충 등 관광객 수용태세를 강화하는 데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했다.

하반기부터는 크루즈 관광객의 발길을 인천의 주요 관광지와 지역축제로 유도하고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경제 연계형 크루즈 관광 정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에 개최된 인천 짜장면축제, 제물포 웨이브 마켓, 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 페스티벌, 인천 동행축제 등 인천의 주요 지역 축제에 해외 크루즈관광객을 무료 셔틀버스로 연계해 축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지원하는 크루즈 기항지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인천 팝업스토어’도 지난 10월 25일 인천 크루즈항에서 처음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기획하고 인천항만공사와 협업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크루즈 관광객에게 인천의 지역 상품을 소개하는 홍보 공간으로 마련됐다.

‘인천 팝업스토어’는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며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연계해 20여 개 지역 상점이 참여한다.

참여 상점들은 지역 특산물과 공산품 등을 선보이며 크루즈 관광객에게 인천의 다양한 상품을 알리고 지역 상권에 대한 관심과 방문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7년에도 인천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 발굴과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로컬 맛집과 쇼핑코스, 향토적 색채를 지닌 관광 명소 등을 발굴해 인천 특화 테마상품과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크루즈 관광객과 승무원의 특성과 기호를 고려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연계할 방침이다.

아울러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도 다변화한다.

여행지별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크루즈 관광 홍보에 활용하고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천의 관광자원과 매력을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2027년에는 크루즈 입항의 양적 성장에 걸맞은 질적 성장을 이뤄, 인천 크루즈 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며 “인천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관광지와 상권을 연계해 인천이 동북아 크루즈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