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자연과학교육원은 31일 충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서 도내 고등학생 260여명을 대상으로 서로배움 과학성장 프로젝트 ‘고교과학아카데미’ 2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학점제와 연계해 학생들의 과학 분야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충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부설 과학기술진흥센터와 협력해 대학의 연구 장비와 실험 재료를 활용한 심화 탐구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등 4개 영역 18개 과정 중 관심 분야를 선택해 강연과 심화 탐구실험에 참여했다.

각 과정은 대학 교수와 지도교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실험조교가 실습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물리학 영역에서는 빛과 광학기기, 2차원 반도체, 방사광가속기, 드론 등을 주제로 첨단 과학기술의 원리와 활용 분야를 탐구했다.

화학 영역에서는 나노입자와 이차전지,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을 중심으로 과학기술과 환경 문제의 연관성을 살펴봤다.

생명과학 영역에서는 생물다양성과 신약 개발, 유전자 재조합 기술, 인공지능을 활용한 생명과학 연구, 조직 표본 제작과 관찰 등을 다뤘으며 지구과학 영역에서는 지하자원 탐사와 천체 관측자료 분석 등을 통해 과학적 탐구 방법을 익혔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의 연구 장비를 활용해 직접 실험하며 교과서에서 배운 과학 개념을 심화 탐구하고 관심 분야와 연계한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학 실험실에서 직접 실험하며 교과서 속 개념이 실제 연구로 이어지는 과정을 알 수 있었다”며 “관심 있는 분야를 깊이 탐구하면서 희망 진로를 더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기 자연과학교육원장은 “학생들이 대학의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 맞춤형 미래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