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교육감은 공모제로 선발된 교육장에게 인사권과 예산권을 넘겨 지역이 주도적으로 교육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부모들은 이어진 문답에서 에듀버스 노선과 특성화고 운영, 수학·과학 경시대회 개최, 학급 감축, 통학로 안전 등 지역 교육 현안을 질의하고 개선을 건의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최순자 경기도의원은 지난 27일 포천 한얼교회 비전센터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교육감실’학부모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포천지역 교육 현안과 학부모 의견을 들었다.

‘찾아가는 교육감실’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도내 31개 시·군을 찾아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지역 교육 현안을 듣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 합창단 공연에 이어 학부모가 묻고 교육감과 교육장, 포천시장, 지역 국회의원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류귀열 포천교육장은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축한 ‘행정업무 ZERO AI 플랫폼’을 소개했다.

류 교육장은 “현장체험학습 한 번을 가려면 교사들이 20통이 넘는 전화와 수십 장의 서류를 처리해야 한다”며 “포천 지역 31개 체험처와 버스 회사를 시스템에 연동해 몇 차례 클릭만으로 예약부터 가정통신문 작성까지 24시간 안에 자동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포천지역 교육 지원 현황도 공개됐다.

류 교육장은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가운데 인력 지원을 받은 곳은 3곳뿐”이라며 “포천에는 장학사 1명과 주무관 2명, 행정교사 5명이 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27년 예산 53억원도 편성됐다”고 전했다.

안민석 교육감은 공모제로 선발된 교육장에게 인사권과 예산권을 넘겨 지역이 주도적으로 교육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부모들은 이어진 문답에서 에듀버스 노선과 특성화고 운영, 수학·과학 경시대회 개최, 학급 감축, 통학로 안전 등 지역 교육 현안을 질의하고 개선을 건의했다.

최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포천의 열악한 교육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며 “학부모 의견을 듣고 현장을 점검해 엄중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한정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