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의원, 양산부산대병원 권역책임의료기관 추가지정 강력 촉구
국민의힘 김태호 국회의원은 지난 10월 2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에서 제외돼 지역 공공의료 기능 수행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권역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연간 외래환자 약 64만 5천명, 입원환자 약 24만명에 달하는 동부경남의 핵심 필수의료기관이지만, 현재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어 권역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지원되는 AI 기반 진료시스템 전환 사업과 중증·고난도 치료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 확충, 노후 의료장비 교체 등 실질적인 지원에서 제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2027년 지역국립대병원 주요 분야 특화지원사업’을 통해 권역별 국립대학교병원을 Big5병원 수준으로 육성하고 부산대학교병원을 ‘국가 소아암 등 소아질환’ 전문 병원으로 특화 발전시키겠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지만 양산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의 경우 노후화로 교체가 시급한 의료장비만 최소 20여 종에 달하는 등 현장 의료진들이 진료와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김 의원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공공의료를 책임지도록 하면서 정작 필요한 비용과 시설·장비 문제는 병원 스스로 해결하라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며 “동부경남 주민들이 지역에서 양질의 필수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양산부산대병원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추가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은경 장관은 “양산부산대병원 측과 협의해 행정적 기능 외에 실질적인 공공의료 기능을 수행하는 부분에 대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정부의 의료정책이 채워야 할 것은 지역의료의 빈틈”이라며 “동부경남의 소아·응급 등 필수의료 기능이 약화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지난 3월 지역필수의료법 제정에 따라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기준이 되는 진료권 개편안이 마련되고 있는 만큼, 개편안 확정 이후 양산부산대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