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울산소방본부는 2027년도 본예산에 소방차량 및 첨단장비 보강 예산 67억 2000만원을 편성해 산업재난과 대형산불 등 각종 재난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과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보강계획은 산불전문진화차와 화재진압 무인로봇 신규 도입, 노후 소방차량 교체 등 총 6개 사업을 골자로 하며 소방차량 15대와 무인로봇 1대 등 총 16대 규모다.

사업비 가운데 45억 1500만원은 국비와 소방안전교부세 등 국가재원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22억 500만원은 시비로 편성할 계획이다.

국가재원 활용으로 지방재정 부담 완화 울산소방본부는 국가산업단지가 밀집하고 산림과 주거지역이 인접한 울산의 재난 특성을 고려해 국비 지원사업과 소방안전교부세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산불전문진화차와 화재진압 무인로봇 도입, 노후 구급차 교체 등 3개 사업에는 총 44억 1000만원이 들어간다.

이 가운데 50%인 22억 500만원은 응급의료기금을 포함한 국비로 나머지 50%는 시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노후 펌프차와 구조버스, 지휘조사차 교체에는 소방안전교부세 23억 1000만원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지방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필수 소방장비를 보강한다는 구상이다.

산불·산업재난 대응 첨단장비 도입 첨단 재난대응장비 도입에는 31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산불전문진화차 1대에 7억 5000만원, 화재진압 무인로봇 1대에 24억원을 각각 편성할 계획이다.

산불전문진화차는 사륜구동과 험지 주행 기능을 갖춰 일반 소방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림지역에서도 진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주행 중 방수 기능 등을 활용해 초기 진화와 산불 확산 방지를 지원하고 산림과 인접한 주거지역의 피해를 줄이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화재진압 무인로봇은 고열과 폭발, 붕괴 위험 등으로 소방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화재 현장에 원격으로 투입해 진압활동을 지원한다.

대규모 위험시설이 밀집한 국가산업단지의 화재와 전기차 화재 등 신유형 화재 진압 작업을 지원해 소방대원의 위험 노출을 줄이고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 소방차량 14대 교체로 안정적인 출동태세 확보 노후 소방차량 교체에는 35억 7000만원이 투입되며 펌프차 3대, 구조버스 2대, 지휘조사차 2대, 구급차 7대 등 4종 14대가 교체 대상이다.

펌프차 3대 교체에는 14억 7000만원을 투입해 화재 현장의 안정적인 급수와 진압 활동을 지원한다.

구조버스 2대에는 4억 4000만원을 들여 구조대원과 장비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지휘조사차 2대는 4억원을 투입해 교체하고 재난 현장 지휘와 화재조사 업무의 안정적인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급차 7대 교체에는 12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

응급의료기금과 시비를 절반씩 활용해 응급환자 이송 환경을 개선하고 119구급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울산소방본부는 예산이 확정되면 2027년 상반기 구매계획 수립과 규격서 작성, 입찰·계약 절차를 진행하고 하반기 차량·장비 납품과 현장 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첨단장비의 원활한 운용을 위한 사용자 교육도 병행한다.

이번 사업은 2027년 본예산 요구안을 기준으로 마련됐으며 최종 사업 규모는 예산 심의·확정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김용수 울산소방본부장은 “울산의 재난환경에 대응하려면 첨단 소방장비 확충과 노후 차량의 적기 교체가 필요하다”며 “국비 등 국가재원을 적극 활용해 지방재정 부담을 줄이고 시민과 소방대원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