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28일 서대문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통합돌봄연구회’ 가 춘천을 방문해 통합돌봄사업 추진 과정과 현장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이미정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 5명과 소속 직원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춘천시청에서 통합돌봄 추진 현황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돌봄도시락 수행기관인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을 찾아 실제 서비스 제공 현장을 살펴봤다.
이날 시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이전부터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 경험을 축적해 온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읍면동 전담인력 배치 이전에는 본청 권역별 통합돌봄팀이 현장 업무를 지원하고 지난 10월 전담인력 배치 이후에는 방문돌봄팀과 돌봄사업팀으로 조직을 재편하는 등 현장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한 경험을 공유했다.
의료기관과 복지관 등 지역 내 민관협력기관이 함께 참여해 돌봄 대상자의 상황에 따라 식사·주거·의료·일상생활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도 설명했다.
이어 전담조직의 역할과 읍면동 간 업무 분담, 서비스 연계 과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방문단은 춘천북부노인복지관에서 돌봄도시락 제공 과정과 배달을 통한 안부 확인체계도 살펴봤다.
특히 지난 9월 돌봄도시락 배달 과정에서 어르신의 위기 상황을 발견하고 긴급 이송까지 이어진 사례가 소개됐다.
당시 도시락 배달 참여자는 평소와 달리 도시락 용기를 내놓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는 어르신의 이상 징후를 발견해 복지관에 알렸다.
이후 행정복지센터와 119가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어르신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할 수 있었다.
이 사례는 일상적인 식사 지원이 단순한 도시락 전달을 넘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으로 연결되는 통합돌봄의 역할을 보여준다.
춘천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통합돌봄 운영 경험을 다른 지자체와 공유하고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내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춘천시가 현장에서 쌓아온 통합돌봄 운영 경험을 다른 지자체와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의료와 복지, 일상생활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돌봄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치안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