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 백운산 자락 천년고찰 찾아가는 길 ‘용궁사로’ 도로명 부여 (영종구 제공)
인천시 영종구는 운남동 소재 천년고찰인 ‘용궁사’의 진입도로 664.1m 구간에 새로운 도로명인 ‘용궁사로’를 부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로명 부여는 영종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자원인 용궁사의 명칭을 도로명에 반영해 도로의 위치와 목적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과 방문객의 길 찾기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용궁사는 백운산 자락에 자리한 유서 깊은 사찰로 신라 문무왕 때 백운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흥선대원군과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를 간직하며 오늘날까지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사찰 앞에 있는 수령 약 1300년으로 알려진 느티나무는 용궁사의 오랜 역사를 상징하는 명물이다.

운남로에서 용궁사까지의 진입로에 부여된 ‘용궁사로’는 이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적 장소를 도로명에 담아 지역의 정체성을 높이고 방문객이 목적지를 더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도로명주소를 활용한 내비게이션 검색과 위치 안내의 편의성을 높여 사찰 방문객은 물론, 지역 주민의 일상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9월부터 도로구간 설정, 도로명 부여 추진 계획 수립, 주민 의견 수렴, 주소정보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10월 23일부로 해당 도로명 부여를 고시했다.

더불어 용궁사에는 이번 도로명 부여로 새로운 도로명주소‘용궁사로 66’ 이 부여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도로명 부여와 주소정보시설 정비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이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는 주소 정보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손화정 구청장은 “이번 ‘용궁사로’도로명 부여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주소 정보에 담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도로명과 정확한 주소 정보를 통해 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영종구의 지역 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부여·고시된 신규 도로명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영종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