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생태와 역사가 어우러진 소래습지생태공원 알린다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이 생태와 역사를 간직한 지역 대표 건축자산으로서 가치를 알리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인근에 위치한 소래습지생태공원은 갯벌과 갯골, 폐염전 지역을 생물 서식지와 철새 도래지로 복원해 2009년 5월 조성을 완료했다.

현재는 생태 체험과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생태 학습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공원에는 소래습지생태전시관과 복원 염전, 갯벌체험장 등이 마련돼 있다.

전시관에서는 인천 갯벌과 염생 습지, 소금의 쓰임새,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 등을 소개한다.

공원 곳곳의 풍차와 조류관찰대 등도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특히 갈대밭 사이에 자리한 세 개의 풍차는 공원의 상징적인 풍경으로 꼽힌다.

소래습지 일대는 일제강점기 염전이 조성된 이후 1996년까지 소금을 생산했던 곳으로 과거 우리나라 천일염 생산량의 60%를 차지했던 소래염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소금창고도 남아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공간이다.

이처럼 생태와 역사가 공존하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사회·경제·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남동구의 지역 정체성을 형성하는 건축자산으로 지정됐다.

인천시는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장도포대지구, 해오름공원 등 3개 공원을 통합해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지난 8월 수립·고시했다.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소래포구, 해오름호수와 함께 남동구의 생태와 역사를 대표하는 소중한 건축자산”이라며 “앞으로 관내 건축자산을 적극적으로 알려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