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지역에서 농기계 화재 2건, 영농부산물 소각 화재 3건 등 모두 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영광 불갑면과 22일 신안 압해면에선 벼 수확 작업 중 콤바인에서 불이 났다.
20일 고흥과 23일 함평 손불면·담양 봉산면에선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대형 산불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가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작은 불씨도 주변 농경지나 산림으로 번질 위험이 크다.
특히 수확 후 남은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을 태우는 행위는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콤바인 등 농기계는 배기구 주변에 쌓인 볏짚이나 먼지 등 가연물에 불이 붙거나 장시간 작업에 따른 엔진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작업 전후 엔진룸과 배기구 주변에 쌓인 이물질을 제거하고 장시간 연속 사용을 피해야 한다.
또한 작업 중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운행을 중단하고 초기 진화를 위한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영농부산물은 야외에서 태우지 말고 파쇄해 퇴비로 활용하거나 지자체가 안내하는 방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 폐기물을 소각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오숙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장은 “수확철 농기계 화재와 영농부산물 소각은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 해 농사의 결실을 안전하게 거두도록 농기계 점검과 소각 금지 등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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