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행신1·3동 ‘열린 주민소통 공감토크’ 개최... 주민 목소리에서 해법 찾는다 (고양시 제공)
고양특례시는 10월 23일 행신1동과 행신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6 열린 주민 소통 공감 토크’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공감 토크는 사전에 접수된 건의 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와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추가 의견까지 자유롭게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경선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고양시의 낮은 재정자립도와 일자리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항공우주·드론·UAM, 의료·바이오, 문화콘텐츠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하며 시의 여건과 강점을 살린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 내 일자리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며 “시가 보유한 대학과 의료기관,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환경 개선 과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행신1동에서는 하수관로 정비와 보행 환경 개선, 공원 정비 등을 중심으로 △행신1동 12통~16통을 연결하는 직수 오수관로 설치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위원 수당 현실화 △ 행신 2차 SK뷰아파트 정문 방향 인도 보도블록 교체 △지도공원 둘레길 확장 및 정비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행신동 643번지 일원 재개발을 위한 용역 추진 현황에 대한 문의도 이어졌다.

직수 오수관로 설치와 관련해 시는 총사업비 약 2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도비 확보가 사업 추진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시 하수 행정과는 2023년부터 국비를 신청해 왔으나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2027년 재원 확보를 위해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행신3동에서는 도로 정비와 공원 내 주민 편의시설 확충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이 나왔다.

주요 건의 사항은 △행신동 1046번지 도로 정비 △가라산 공원 데크길 조성, 운동기구 설치 등이다.

행신동 1046번지 도로 정비와 관련해 덕양구 안전건설과는 현장 확인을 거쳐 파손이 심한 일부 구간에 대해 2027년 2~3월 중 포장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도로 이용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날 민 시장은 바쁜 시정 일정 속에서도 주민들의 뜻이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더 이상 나눌 의견이 없을 때까지 목소리를 끝까지 경청하며 현장 소통을 마무리했다.

민 시장은 “주민들께서 말씀하시는 불편은 매일 생활하면서 직접 겪는 문제인 만큼, 행정에서도 그 무게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며 “현장에서 들은 의견이 단순한 건의로 끝나지 않도록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고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신속하게 추진하되 시간이 필요한 사안은 진행 상황과 해결 방안을 주민들께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까지 총 14개 동에서 주민 소통 공감 토크를 진행했다.

시는 남은 일정에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와 후속 조치를 통해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 공감 토크는 오는 10월 29일 장항2동과 백석 2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