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20일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운암뜰 개발사업과 관련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 이탈 이후 진행된 행정 절차를 짚으며 주요 민간사업자의 이탈 사실을 승인권자인 경기도에 구체적으로 보고하고 협의했는지 질의했다.
이에 담당 국장은 관련 사실을 구체적으로 통보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하며 법적 분쟁이 발생할 경우 신규 출자자 유치와 사업 정상화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관련 조치를 유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 의원은 “사업협약 해지 통보 이후 벌써 1년 4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 오산시와 시민들이 입은 손해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는 것 같다”며 “공공사업에서 이행보증금 문제를 연장하는 것이 가능한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특히 대체 건설출자자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 정상화가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책임 있는 설명을 요구하며 유 의원은 “지금까지 진행해 온 과정을 보면 시의 설명을 100% 믿기 어렵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유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이행보증금 청구 및 손해배상 검토 자료를 의회에 제출할 것을 요청하며 “운암뜰 AI 시티 개발사업이 오산의 미래와 직결된 사업인 만큼, 장기간 이어진 사업 지연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책임 있는 행정 대응과 실질적인 정상화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의원은 19일 경제문화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 재인청의 역사적 가치를 발굴하고 계승하기 위한 시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도 주문했다.
오산이 경기 재인청의 중심지였으며 부산동 출신 이용우와 그 가문이 전통의 맥을 이어온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는 만큼,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보존·계승해야 한다는 취지다.
유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오산문화원과 연계한 재인청 계승 방안 마련을 주문했지만, 구체적인 후속 조치가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정조와 사도세자 중심의 콘텐츠를 넘어 재인청을 독산성 문화제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재인청 축제 신설과 관련 예산 확보 등 실질적인 계승 사업을 검토해야 한다”강조했다.
이에 담당 부서 관계자는 올해 독산성 문화제에 재인청 관련 공연을 반영했으며 내년에는 오산문화원과 협의해 관련 예산 편성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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