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영종구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성료 (영종구 제공)
영종구가족센터는 지난 18일 영종하늘누리센터 3층 하늘누리홀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제1회 영종구가족센터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지난 2020년 인천 중구에서 처음 시작돼 총 5회에 걸쳐 이어져 온 역사 깊은 사업이다.

특히 올해 2월 영종지역으로의 센터 이전과 7월 영종구 공식 출범에 발맞춰, 영종의 대표적인 다문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서 새롭게 ‘제1회 영종구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라는 타이틀을 달고 재탄생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베트남·일본 출신 결혼이민자 가정에서 언어권 별 10명씩, 총 30명의 다문화가정 자녀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여행’을 주제로 부모 나라의 언어와 한국어를 넘나들며 가족과의 추억, 문화 체험담 등을 생생하게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심사 결과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25일 개최되는 ‘영종구가족센터 가족 축제’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영종구가족센터는 그동안 센터 내 이중언어 교육 수강생 위주로 진행되던 대회의 참여 문턱을 낮춰, 오는 2027년부터는 영종구에 거주하는 모든 다문화가정 아동으로 대상을 전격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지역 아동들에게 이중언어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영종구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영종구 출범에 따른 새출발을 알리는 첫 대회로 다문화 자녀들이 부모의 언어와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며 “2027년부터는 영종 전체로 대상을 넓혀 지역 아동 모두가 함께 즐기고 성장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