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옥수수 채종 단지는 다른 옥수수와의 자연 교잡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 200m 이상의 격리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특히 채종 옥수수 주변에서는 식용 옥수수 재배가 제한되어 마을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채종 단지 조성이 쉽지 않은 여건이었으나,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채종 단지 조성 및 운영이 차질 없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와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합동점검 및 상시 자체 점검을 시행하며 종자 품질 관리를 빈틈없이 했다.
올해 홍천군 찰옥수수 채종은 두촌면 천현리, 영귀미면 노천리, 영귀미면 신봉리 총 3개 단지 34.4ha 규모로 추진됐으며 우수 품종인 미흑찰과 흑점 2호 종자 총 56.7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0a당 평균 165kg에 달하는 물량이다.
지난 2025년에는 2개 단지에서 총 31톤의 종자를 생산해 목표 대비 73%의 달성률을 보였으나, 올해는 신규 단지 조성과 기존 단지의 면적 확대 및 체계적인 관리 노력을 통해 수매 예상량이 목표 대비 91%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종자 품질 향상과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에서 수매단가를 전년 대비 인상했다.
정품 기준 수매단가는 kg당 2만3000원으로 전년도 1만9000원 대비 약 21% 인상됐으며 이에 따라 올해 총 예상 소득은 약 12억 2천만원에 달해 채종 농가 소득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윤선화 소장은 “기후변화와 까다로운 재배 관리 여건 속에서도 농가들의 세심한 품질 관리와 마을 주민분들의 협조 덕분에 고품질 찰옥수수 종자를 생산할 수 있었다”며 “신뢰도 높은 옥수수 종자의 전국 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보급종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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