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50여명이 야장 골목에 소방차가 들어와야 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하고 초기 화재진화와 응급상황 대처법을 함께 익혔다.
이날 훈련은 지난달 ‘중구형 상생야장’ 이 문을 연 신중앙시장과 백학시장,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에서 실시했다.
이날 오전 골목에는 실전같은 훈련을 위해 평소 영업 때처럼 야장 테이블이 놓였다.
소방차가 ‘긴급출동’방송과 함께 신중앙시장과 백학시장,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 골목을 차례로 진입했다.
상인들은 일사분란하게 소방차 통행에 방해될 테이블, 의자 등 적치물을 치우고 소방차 높이보다 낮게 걸린 현수막을 제거하며 출동로를 확보했다.
상인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이뤄졌다.
중부소방서 대원들의 설명에 따라 상인들은 2인 1조로 지하매립식 비상소화장치함 사용법을 실습했다.
야장 영업 중 손님이 넘어지거나 갑자기 쓰러지는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필요한 처치 요령도 배웠다.
훈련에 참여한 상인들은 “지하소화장치함이 설치돼 있어도 사용법을 모르면 막상 화재가 났을 때 당황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런 훈련이 자주 열려 안전 대응이 몸에 익숙해지기를 바란다”등 소감을 전했다.
‘중구형 상생야장’은 상인들이 직접 야장을 꾸리고 안전·위생·청결까지 책임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는 이러한 운영 원칙에 맞춰 상인들이 영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미리 살피고 위급한 상황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중부소방서·중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교육과 현장점검을 지속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어느새 입소문을 타고 북적이는 중구형 상생야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상인들과 함께 상생야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야장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진행된 소방·안전 합동 훈련 신중앙시장 소방차 통행로 확보 훈련 모습 백학시장 소방차 통행로 확보 훈련 모습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 지하매립식 비상소화장치함 사용법 교육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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