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예비식은 당일 급식을 위해 조리를 마쳤으나 학생들에게 배식되지 않은 안전한 음식을 말한다.
이날 시는 성지고와 신갈고에서 받은 예비식 82인분을 기흥노인복지관으로 전달했다.
기흥노인복지관은 두 학교로부터 받은 예비식을 복지관을 이용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등 총 82명에게 전달했다.
시는 지난 9월 30일 용인교육지원청과 성지고·신갈고 복지기관 등과 ‘학교급식 예비식 나눔 시범사업’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시범사업은 올해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성지고에서 제공하는 예비식은 용인시새마을회 무료급식소와 기흥노인복지관 두 곳에 전달되며 신갈고에서 제공하는 예비식은 기흥노인복지관에 전달된다.
각 학교가 예비식을 전용 용기에 포장해 제공하면 용인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이를 냉장·보온 운반 장비로 수거·운반해 전달한다.
시는 시범 사업 기간 수거·운반, 보관, 재가열·배부까지 전 과정의 위생·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예비식 기부량과 변동 폭, 운송 소요 시간, 기관별 실제 수요량과 수혜 인원 등도 확인·분석한다.
시는 점검·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시범 운영 기간 중 관계 기관과 문제점, 개선 사항을 즉각 조치할 계획이다.
또 올 연말 성과공유회를 열어 종합적인 운영 결과를 발표, 이를 토대로 공급·운영 체계를 보완해 2027년부터는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와 복지기관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에서 발생한 급식 예비식을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연계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폐기되는 음식물을 줄이고자 ‘학교급식 예비식 나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며 “올 연말까지 이번 사업을 잘 점검하고 개선할 점이 있다면 신속히 보완해 내년부터는 더 많은 학교와 복지기관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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