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시청
춘천시가 2027년 한강수계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에 신청한 2개 사업이 지난 19일 모두 선정됐다.

2개 사업은 △서면 안보2리 햇빛소득마을 조성과 △서면 안보1리 마을공동 저온저장고 설치사업으로 총 18억 2800만원의 한강수계기금이 배분될 예정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한강수계관리위원회의 ‘2027년도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선정평가 결과, 시가 신청한 재생에너지 분야와 지역발전 분야 사업이 모두 선정됐다.

재생에너지 분야는 신청된 24개 사업 중 13개, 지역발전 분야는 16개 사업 중 7개가 선정된 가운데 춘천시는 신청한 2개 사업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춘천이 유일하다.

가장 큰 규모는 안보2리 기금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이다.

총 15억원의 기금이 배분될 예정으로 마을에 지상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발전수익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 특별대책지역 등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소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안보2리는 현재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전력계통 연계에 관한 협의를 마쳤으며 오는 11월 주민들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을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안보2리는 앞서 이달 초 행정안전부의 ‘2026년 햇빛소득마을’ 2차 공모에서도 조건부 선정됐다.

다만 이번 한강수계기금 사업은 행안부 공모와 별개의 사업으로 태양광 발전시설도 서로 다른 부지에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발전시설 운영과 유지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발전수익을 주민들에게 균등하게 배분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함께 선정된 서면 안보1리 주민편의 마을공동 저온저장고 설치사업에는 3억 2800만원의 기금이 배분될 예정이다.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저온저장시설을 설치해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다음달 중으로 기금 배분액을 반영한 보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연말까지 사업별 지원요건과 사전절차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부터 관계기관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은 한강수계기금으로 전액 지원된다.

다만 배분액은 현재 배분 예정 금액으로 국회 예산 심의 결과와 실제 발전시설 설치 규모, 사업비 산출내역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지원사업에 신청한 2개 사업이 모두 선정되면서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소득 기반을 넓히고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사업별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기금 지원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