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서예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인 ‘온, 묵담’은 획과 먹으로 나누는 따뜻한 대화라는 의미로 서예 작품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예술로 소통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전국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화성시아르딤복지관, 안양수리장애인복지관, 호매실장애인복지관, 이천시장애인복지관 등 여러 기관의 이용인과 개인 참가자가 참여했다.
공모전은 한글서예와 한문서예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출품작은 서법, 완성도, 독창성, 창작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심사 결과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특선 6명, 입선 9명 등 총 2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한문서예 부문에 출품한 이관주 씨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한문서예 부문 임정수 씨와 한글서예 부문 손민호 씨에게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은 복지관 문화예술 프로그램 ‘수지하모니’의 중창 및 색소폰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김현균 관장의 인사말과 공모전 소개, 부문별 시상, 대상 수상자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되며 수상자들의 예술적 성취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상을 수상한 이관주 씨는 “평소 좋아하는 서예를 통해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김현균 관장은 “이번 공모전이 참여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함께 나누고 예술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문화예술의 주체로서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배접 및 표구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2일부터 27일까지 수지도서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복지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인 서예작가들의 작품을 지역사회에 소개하고 시민들이 서예의 예술적 가치를 함께 나누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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