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 없는 숲길에서 아이와 함께… 은평구, ‘유아차 데이’ 개최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는 지난 15일 봉산 무장애 숲길에서 영유아와 부모가 유아차를 이용해 숲길을 탐방하며 자연을 체험하는 ‘유아차 데이’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에게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야외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가정어린이집 영유아 32명과 부모들이 참여했다.

참여 가족들은 유아차를 끌고 숲길을 따라 이동하며 주변의 나무와 풀을 관찰하고 숲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오감을 활용해 자연을 체험했다.

행사가 열린 봉산 무장애 숲길은 계단 등 이동에 제약이 되는 요소를 최소화하고 툇마루 산책길을 설치해 유아차나 휠체어 이용자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한 산책로다.

산책로는 수색초등학교부터 수국사까지 총 10㎞ 구간으로 현재 7.6㎞가 조성됐다.

구는 오는 2028년까지 전 구간을 완성해 영유아 동반 가족과 어르신, 장애인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가정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는 “어린아이들도 유아차를 타고 편리하게 숲길을 탐방하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부모와 함께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은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영유아와 가족이 편리하게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