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빌려 쓰고 점수로 커피 한 잔’… 은평구, 다회용기 실천 주간 ‘보틀위크’ 운영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는 동네 가게에서 다회용 컵을 빌려 쓰면 점수를 주는 다회용기 실천 주간 ‘2026 보틀위크 은평’을 오는 31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17일 시작했으며 관내 찻집과 식당 등 14곳이 참여한다.

‘보틀위크’는 ‘일회용품 없는 일주일’로 시작한 행사로 올해는 은평구 다회용기 순환거리 사업과 연계해, 이 사업에 참여하는 가게를 중심으로 열린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보틀클럽’앱을 켜고 참여 가게에서 다회용 컵을 빌렸다가 돌려주면 점수가 쌓인다.

개인 컵이나 다회용기를 가져가도 똑같이 점수를 받는다.

모은 점수는 참여 가게에서 음료나 음식을 살 때 돈처럼 쓸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생활 기술 수업과 이야기 모임도 열린다.

25일에는 이끼공 장식 만들기, 29일에는 고추장 만들기 수업 등이 있다.

또한 23일과 27일에는 돌봄과 이웃 관계를 주제로 한 이야기 모임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쓰지 않는 물건을 사고팔고 고쳐 쓰는 ‘살림장’ 이 선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은 주민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일 때 더욱 큰 힘을 발휘한다”며 “보틀위크와 같은 지역의 자발적인 활동을 응원하고 주민과 동네 가게가 함께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은평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가게와 프로그램 일정은 행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