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희 의원, 공설추모공원 관련 군정질문 (순창군 제공)
순창군의회는 19일 열린 제30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조정희 의원이 군정질문을 통해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의 사업비 증액 경위와 시설 안전성, 해당 지역 주민과의 갈등 해소 및 지역발전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먼저 1차분 자연장지 기반시설 사업비가 당초 34억원에서 56억 5300만원으로 22억 5300만원 증가한 점을 지적하며 구체적인 증액 사유와 사업비 변경 과정, 예산 집행의 적정성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집행부는 당초 사업비는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 단지개발사업의 조성비를 근거로 산출했으며 이후 인건비와 자재비 등의 물가 상승분이 반영됐다고 답변했다.

또 실시계획 인가 협의 과정에서 추가된 시설물과 공사 중 설계변경 등이 증액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의원은 경사지에 석축을 5단으로 쌓아 조성한 수목장 구간의 안전성과 이용자 접근성 문제를 제기했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석축과 사면의 안전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가파른 계단 등으로 유족과 노약자가 겪을 수 있는 불편과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행부는 경사가 최대한 완만한 구간에 계단을 설치하고 좌측 진입로에는 봉안당 주차장과 연결되는 경사로를 마련해 노약자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재해 예방을 위한 배수시설을 추가 설치했으며 이용객 안전을 위한 시설물 설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조 의원은 공설추모공원 조성을 둘러싼 주민 갈등이 지속되고 지역발전 대책도 미흡하다며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지원책과 지역발전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집행부는 관련 민원과 소송 등에 대해 관계 기관이 행정절차의 적법성을 인정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갈등 해결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데 대해 송구스럽다고 답변했다.

이어 풍산면 주민의 시설 사용료 50% 감면을 운영 조례에 반영했으며 지역 사회단체와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지원조례 제정과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공설추모공원은 군민을 위한 공공시설인 만큼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시설 안전, 지역주민과의 상생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하고 주민도 공감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