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고갯길이나 급경사지 등 상습 결빙 구간은 제설 차량의 초기 진입이 어려워 신속한 제설 작업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눈이 온 뒤 도로 표면에 얇게 얼어붙는 ‘블랙아이스’는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겨울철 연쇄 추돌 등 대형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왔다.
이에 양주시는 선제적 제설 대응을 위해 백석읍 연곡리 게네미고개와 마전동 까치고개 등 상습 결빙 고갯길 2개소에 ‘스노우멜팅’ 시스템을 관내 최초로 설치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도로 포장면의 눈이나 결빙 상황을 센서가 자동으로 감지해 열선으로 즉각 눈을 녹이게 된다.
또한, 강설 시 현장 CCTV를 통해 상황실에서 액상 제설제를 원격으로 자동 분사할 수 있는 ‘자동염수분사장치’도 남면 신암리 어룡고개에 신규 설치해, 양주시 관내 기존 14개소에서 총 15개소로 확대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 준비를 마쳤다.
양주시 도로관리과 관계자는 “관내 최초 스노우멜팅 도입과 자동염수분사장치 확대를 통해 제설 차량 도착 전 초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첨단 자동화 제설장비를 바탕으로 겨울철 제설 대책 기간 동안 철저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시민들이 눈길에도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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