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가족 위한 특별한 영화관…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우리 가족 특별관’ 호응 (시흥시 제공)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7일 롯데시네마 시흥장현점에서 장애인과 가족 25가정, 59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문화지원 프로그램 ‘우리 가족 특별관’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가족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며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모집 시작 2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장애 특성으로 일반 영화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이 더 편안한 환경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상영관 전체를 대관했다.

이날 참여 가족들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영화 ‘인턴’을 관람하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가 영화를 보다가 소리를 내거나 움직일 때가 있어 영화관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가족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어 마음이 한결 편안했다”고 말했다.

한은애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가족이 함께 영화 한 편을 보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많은 준비와 용기가 필요한 일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들이 일상에서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문화·여가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