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명곡과 창작음악극의 하모니 (대전시 제공)
대전아트콰이어는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기획연주회 3 ‘슬기로운 합창생활’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명이 지휘와 이강호의 연출로 선보이는 창작음악극이다.

모차르트, 로시니, 베르디 등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들의 명곡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합창단의 일상과 무대 뒤 이야기를 음악극으로 풀어낸다.

총 2막으로 구성된 ‘슬기로운 합창생활’은 중요한 합창대회를 앞둔 단원들이 연습 과정에서 겪는 오해와 갈등, 그리고 화합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다.

서로 다른 성향과 개성을 지닌 단원들이 각자의 목소리를 조율하며 진정한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1막 ‘각자의 소리’에서는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단원들의 개성 넘치는 첫 만남과 치열한 연습 과정을 그린다.

각자의 자존심과 현실적인 고민이 부딪히며 피어나는 오해와 갈등의 순간들을 다채로운 오페라 선율 위에서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제2막 ‘우리의 소리’에서는 무대 뒤에서 서로의 숨겨둔 속마음을 확인한 단원들이 비로소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불협화음을 내던 각자의 목소리가 점차 서로를 배려하는 하나의 하모니로 모이고 마침내 감동적인 하나의 완성된 무대를 만들어내며 웅장한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관객에게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를 극의 흐름에 맞게 재편곡하고 한국어 제목과 가사를 새롭게 입혀 선보인다.

이를 통해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이야기와 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인공 역에는 테너 나대주와 소프라노 안유정이 출연한다.

나대주는 독보적인 음색과 섬세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안유정은 맑고 투명한 음색에 깊은 서정성을 더해 극의 입체감과 감동을 전한다.

또한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해 작품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대전아트콰이어 관계자는 “합창단의 일상과 무대 뒤 이야기를 친숙한 오페라 명곡으로 풀어내 다양한 합창의 매력을 선보이는 공연”이라며 “서로 다른 목소리가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친근하게 즐기고 함께하는 것의 의미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놀티켓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연주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예술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대전시립비상임예술단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