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독일 중소기업 응용과학대학·안산상공회의소와 글로벌 인재양성 협약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과 경제사절단이 지난 6일 독일 아헨에서 독일 중소기업 응용과학대학, 안산상공회의소와 ‘미래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국제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아헨 첨단기술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케르스틴 펠저 독일 중소기업 응용과학대학 뒤렌캠퍼스 학장, 이성균 안산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독일 중소기업 응용과학대학은 2000년 동베스트팔렌-리페 상공회의소 등이 주도해 설립한 독일 정부 인가 대학으로 빌레펠트 본교와 뒤렌 등 여러 캠퍼스에서 학부 과정에 기업 실무를 필수로 포함하는 산학협력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독일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산학협력 경험을 공유해 안산시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역량을 높이고 재직자와 청년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중소·중견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 및 인재 양성 △독일 중소기업의 혁신 사례와 산학협력 모델 등 정보·경험 공유 △기업·기관 간 교류 및 공동 프로그램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독일 중소기업 응용과학대학은 교육·연구 경험과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안산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의 인력 및 교육 수요를 파악해 전달한다.

시는 협력 사항을 관련 정책과 연계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독일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기업 현장과 교육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체계에서 나온다”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학생과 기업이 실질적으로 교류하고 지역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케르스틴 펠저 학장은 “안산은 독일 중소기업과 비슷한 제조 기반을 갖춘 도시로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독일의 산학협력 경험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성균 안산상공회의소 사무처장도 “지역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교류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