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의 ‘세계음악시리즈’는 세계의 다채로운 합창음악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기획공연이다.
이번 무대는 지휘자 안정현의 섬세한 해석을 바탕으로 광활한 대지와 자유를 향한 희망의 울림을 담아낸 미국 합창음악을 선보인다.
첫 번째 무대는 ‘그리움의 노래’로 개척시대의 정서와 향수를 부르는 포스터의 작품들로 포문을 연다.
경쾌한 아카펠라 합창의 ‘넬리 블라이’ 와 19세기 미국의 소박한 정서를 담아낸 ‘나의 켄터키 옛집’, 대중에게 친숙한 ‘오 수재너’에 드림 연주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전통 민요의 매력을 선사한다.
두 번째 무대는 현대 합창 작곡가 엘더의 대표작 삶과 사랑의 세 가지 노래 ‘당신의 빛 안에’, ‘숨 쉬는 평화’, ‘울려 퍼지는 북소리’를 연이어 선보인다.
페르시아의 신비주의 시인 루미의 시에 붙인 아름다운 선율 위로 타악기의 강렬한 리듬이 더해져 역동적인 정서를 표현한다.
세 번째 무대는 자유의 노래로 현대 합창의 거장 야일로와 휘태커의 명곡을 연주한다.
특유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선율이 대자연의 자유롭고 입체적인 미국을 연상시킨다.
네 번째 무대, 희망의 노래는 미국의 정체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흑인 영가와 가스펠로 채워진다.
소프라노 솔로가 돋보이는 호건 편곡의 ‘승리의 왕’과 영화 ‘오 형제여 어디 있는가’삽입곡으로 잘 알려진 ‘기도하러 강가로 내려가네’를 통해 구원과 안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나의 신이여, 이 찬란한 아침에’는 드럼과 합창이 어우러져 희망찬 미래를 노래하며 연주회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티켓은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놀 티켓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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