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지난 추경 심사에서 의회 의결 전에 감액안을 반영해 행사 규모를 축소하고 이미 공표한 상금까지 변경한 점을 강하게 지적한 바 있다.
최규진 의원은 “집행부가 당시 상금 변경에 대한 법률 검토를 하지 않았다고 답변했고 이후 상금 공모의 현상광고 해당 여부와 공표한 상금의 지급 의무 등에 대해 다섯 곳에 법률자문을 의뢰했다. 그 결과, 자문기관들은 상금 지급 의무가 발생할 수 있으며 관련 조치에 위법 소지가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협의를 통해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해서 절차상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예산이 확정되기 전에 사업을 축소하거나 공표한 상금을 바꾸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7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현재 편성 과정이 진행 중이고 아직 확정되지 않아 최종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영화제 사업비가 3억원만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영화제 조직 운영과 사업 효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 재원 다각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관계자들과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18년간 축적한 국제적 신뢰와 기반을 고려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영화제의 국제경쟁 대상작과 한국경쟁 장편 대상작은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장편 부문 출품 자격을 얻는다.
최 의원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만큼 영화제도 자구 노력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한다”며도 “국제행사로서 쌓아 온 인프라와 신뢰가 예산 감액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경기도 문화정책을 발전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인데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현장과 신뢰를 쌓고 이를 뒷받침할 예산을 안정적으로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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