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의원은 농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농기계 안전사고가 2024년 264건, 2025년 241건, 2026년 9월 말 기준 146건 발생했지만, 사고 유형과 연령대, 발생 시간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방본부 신고·출동 자료에 의존하는 현행 통계의 한계를 짚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예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어떤 농기계에서 어떤 상황에, 어떤 연령층의 사고가 집중되는지 분석해야 예방대책을 세울 수 있다”며 “사고 건수를 집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인과 위험요인을 분석해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농기계 대형화에 비해 농로 등 기반시설 정비가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시군과 협력한 농로 정비와 안전시설 확충을 주문했다.
아울러 농기계 제작 단계의 안전장치 설치부터 작업기 연결·도로주행, 노후 농기계 폐기까지 단계별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의 평가체계와 안전교육 운영방식을 집중 점검했다.
한 의원은 교육인원과 사업 추진실적뿐 아니라 실제 사고 예방 효과와 농업인의 위험 인식 등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교육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평가 내용과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내 시군마다 농업환경과 농기계 사용 형태, 사고 유형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주문했다.
아울러 농약 살포 등 농작업에 참여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프로그램 마련도 제안했다.
한 의원은 “농업인 안전은 사고 원인 분석부터 현장 위험요인 개선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농정국과 농업기술원이 각자의 역할에 맞는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지역별 실정에 맞는 안전교육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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