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향토전통사찰 제1호인 노만사의 이번 대웅전 건립은 섬 지역의 오랜 불교문화와 역사적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낙성식에는 김태성 신안군수를 비롯해 월정사 회주 정념스님,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월우스님 등 불교계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노만사는 1873년 창암 화상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며 1944년 암태도 주민 천복운을 중심으로 중수됐다.
경내에는 대웅전, 칠성각, 요사채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150여 년 동안 섬 지역의 역사와 불교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해 온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 1월 31일 신안군 향토전통사찰 제1호로 지정됐다.
기존 대웅전은 1967년 석조 건물로 중수되었으나, 이번 건립 사업을 통해 한국 전통 목조건축 양식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신축된 대웅전은 연면적 54.0㎡,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로 다포식 구조와 겹처마 팔작지붕을 적용해 전통 사찰 건축 특유의 고풍스러운 아름다움과 품격을 더했다.
이번 대웅전 건립은 단순한 종교시설 신축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에 소중한 불교문화유산을 전승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150여 년의 역사를 품은 노만사 대웅전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대웅전 건립이 섬 지역의 소중한 문화와 전통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승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안군은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향토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섬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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