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은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 공무원 교육도, 비상급수도 현장 기준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기획안전소방위원회 이한영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제350회 정례회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태백 365세이프타운을 공무원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재난전문교육 시설로 활용해 운영을 활성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기후변화로 재난이 대형화·복합화되고 있지만,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도민을 지키는 공무원의 교육은 여전히 책상 위 이론이나 단순 소양 교육에 그치고 있다며 교육이 실제 현장 대응으로 이어지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도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 시설인 365세이프타운이 있는 만큼, 이를 공무원이 직접 체험하고 훈련하는 교육 현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 365세이프타운과 연계한 재난전문 교육과정이 신설될 수 있도록 도가 담당부서와 함께 방안을 찾아 적극 건의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재난안전실장은 총무과 등 관계 부서와 협의해 도내 공무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재난전문 교육과정을 도입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 의원은 도내 민방위 비상급수 확보율이 148.7%에 달하지만, 이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접경지역 외에는 면지역 인구를 빼고 산정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면지역 인구를 포함하면 횡성은 48%, 양양은 50% 수준에 그친다며 지침에 따른 기계적 계획이 아닌 실제 전시나 대형재난을 가정해 면지역까지 포함한 실질적인 비상급수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의원은 재난과 전시상황은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며 현장 중심의 공무원 재난교육과 면지역까지 아우르는 민방위 대비 체계 마련에 재난안전실이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