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토속소리극 ‘영남루 천년의 바람’ 공연 개최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오는 7일 오후 3시 국보 영남루 마당에서 밀양법흥상원놀이 토속소리극 ‘영남루 천년의 바람’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법흥의 소리, 그 기원을 찾아서’의 일곱 번째 이야기로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토속소리와 독립투사들의 의열정신을 하나의 무대에 담았다.

‘영남루 천년의 바람’은 머나먼 이국땅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던 독립군들의 꿈과 희망을 밀양아리랑과 토속소리로 풀어낸 창작 소리극이다.

한 점 바람이 되어서라도 영남루로 돌아오고자 했던 독립투사들의 넋과 만나는 이야기를 통해 천년이 흘러도 이어질 의열정신을 전한다.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는 2015년부터 토속소리에 극적 요소를 더한 공연으로 관객과 소통해 왔으며 사라져가는 토속소리를 발굴하고 보존하는 데 힘쓰고 있다.

손기복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장은 “우리의 전통과 의열정신은 천년이 흘러도 퇴색하지 않을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공연이 독립투사들의 뜻을 되새기고 관객과 소리로 깊이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깊어가는 가을, 밀양에서 토속소리의 진한 울림과 감동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국보 영남루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이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느끼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전통문화가 시민과 함께 살아 숨 쉬며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