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의 ‘2026년 열린관광지 ’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수원화성 여민동락’은 수원시가 2025년부터 운영해 온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으로 확장·발전시키는 과정이다.
‘수원화성 태평성대’는 정조대왕의 수원행차 기록인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구성한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이다.
1인 1상으로 궁중다과를 즐기는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 화성행궁을 거닐며 배우들의 연기에 참여하는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 산책’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수원시는 기존 프로그램을 무장애 관광 콘텐츠로 개편하기 위해 지난 8월 무장애 필수·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운영 방식을 점검하고 장애 유형별 참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대본 개편, 이동 동선 수정, 촉각 교구·점자 리플릿 제작 등 보완 작업을 했다.
‘수원화성 여민동락’ 시범운영은 11월 중 총 10여 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한국농아인협회 수원시지회 등 지역 내 관련 단체들과 협력한다.
수원시는 지난 10월 8일 헨켈코리아와 협력해 시각장애인 10여명을 대상으로 감각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무장애 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수원시는 이번 시범운영이 단순한 체험 행사가 아닌, 참여자 의견 수렴과 전문가 현장 자문을 병행하는 평가 과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동 동선, 안내 방식, 의사소통 지원, 체험 절차 등 운영 전반의 접근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확인된 개선 사항은 내년도 ‘수원화성 태평성대’정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범운영의 가장 큰 목적은 참여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현장의 불편함을 찾아내고 개선하는 것”이라며 “여민동락이라는 이름처럼 누구나 수원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2027년 무장애 회차 정식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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