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국립의대 신설 확정, 안동시의 지속적인 유치 노력 결실 (안동시 제공)
경북 국립의과대학 신설이 최종 확정되면서 안동시가 그동안 기울여 온 유치 노력도 주목받고 있다.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기반 확충을 위해 관계기관 협력과 중앙정부 설득, 시민 공감대 확산에 힘써온 활동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 11월 4일 국립경국대학교를 의과대학 신설 대학으로 선정하고 입학정원 40명을 배정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2030년 첫 신입생 입학을 목표로 의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2022년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립의대 유치를 주요 과제로 삼고 경상북도, 국립경국대학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유치 활동을 이어왔다.

2023년에는 안동시와 안동시의회, 당시 국립안동대학교가 국립의과대학 설립 공동협력 선언식을 열고 힘을 모았다.

시민 토론회와 범시민 궐기대회, 서명운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혔으며 2024년에는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알렸다.

2025년부터는 관계기관 협의와 중앙정부 설득에 더욱 힘을 쏟았다.

2025년 5월부터 2026년 4월까지 경상북도·안동시·국립경국대학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공식 간담회를 8차례 개최했으며 올해에는 지원협의체 회의도 4차례 진행했다.

이 밖에도 수시로 실무협의를 이어가며 의대 신설을 위한 추진방안과 기관별 협력 과제를 구체화해 왔다.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한 건의 활동도 이어졌다.

2025년 12월 보건복지부 장관의 안동병원 방문을 계기로 의대 설립을 건의했으며 2026년 3월과 4월에는 경상북도, 국립경국대학교와 함께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직접 찾아 경북의 의료 현실과 국립의대 신설 필요성을 설명했다.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졌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벚꽃축제, 각종 박람회 등 지역 행사에서 홍보부스와 캠페인을 운영하고 전국 방송광고와 홍보영상 송출을 통해 국립의대 유치 필요성을 널리 알렸다.

의대 설립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도 병행했다.

안동시는 2026년 경상북도와 함께 국립의과대학 설립 실행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며 의대 설립에 필요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특히 8월 20일 경상북도와 국립경국대학교가 공동으로 마련한 지역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양 기관과 긴밀히 협의했다.

이와 함께 의과대학과 교육병원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지원방안을 적극 발굴·제시하고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준비에 힘을 쏟았다.

이번 국립의대 신설 확정은 안동시의 지속적인 유치 노력과 경상북도·국립경국대학교 등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이뤄낸 결과다.

안동시는 앞으로 경상북도, 예천군, 국립경국대학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의과대학과 교육병원의 설립을 지원하고 의료인력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후속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