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전환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대회로 지자체 시상은 보급성과와 정책성과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군포시는 설치부지가 부족한 도심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방음터널을 활용해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한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에 따르면, 대야지하차도와 삼성지하차도 방음터널에는 총 1329kW 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됐다.
특히 대야지하차도는 전국 최초로 기존 방음판을 철거한 뒤 차음, 화재 안전, 태양광 발전 기능을 모두 갖춘 ‘일체형 방음판’ 으로 교체해 소음 문제 해결과 재생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이뤄냈다.
삼성지하차도 역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방음터널을 신설하면서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했다.
외부 재원 확보를 통한 획기적인 예산 절감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시는 이들 방음터널을 포함한 ‘경기 희망에코마을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비 66억원과 민간자본 20억원 등 총사업비의 58%에 달하는 86억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했다.
화재에 취약한 기존 방음판 교체 명령에 따라 당초 50억원의 시비 투입이 불가피했던 대야지하차도 사업은, 이 같은 도비 및 민간투자 연계를 통해 시비 부담을 28억원으로 대폭 낮추며 2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더불어 방음터널 상부 공간 임대를 통해 연간 2500만원의 세입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번 수상은 부지가 부족한 도심 속 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막고 재생에너지까지 생산해 낸 혁신 행정의 결과”며 “앞으로도 공공시설과 유휴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포시 지역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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