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지진·대설 복합재난 대비 지역자율방재단 특화훈련 실시 (보은군 제공)
충북 보은군은 지난 5일 결초보은시장 일원에서 지진과 대설이 겹친 상황에 대비해 ‘2026년 보은군 지역자율방재단 특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역자율방재단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보은군과 지역자율방재단, 보은경찰서 보은소방서가 참여했다.

훈련은 보은군 일원에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해 시장 상인과 주민들이 대피하던 중, 지붕에 쌓인 눈의 무게로 시장 아케이드 일부가 무너져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상인과 주민을 안전한 곳으로 안내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대피를 도왔다.

보은군과 유관기관은 재난 상황 전파, 교통 통제, 현장 안전관리 등 기관별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눈이 쌓이고 도로가 얼어 구급차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제설차량과 방재단을 투입해 진입로를 확보했다.

소방대원은 확보된 통로를 이용해 부상자를 구조·이송하며 기관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현장훈련을 마친 뒤에는 재난 발생 직후 취해야 할 조치와 안전한 대피 요령을 교육했다.

김나경 재난안전과장은 “재난 현장에서 인명피해를 줄이려면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관계기관이 각자의 역할을 제때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지역자율방재단과 유관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군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