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담양은 2020년과 2025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고 일부 농업인들은 반복되는 침수로 시설하우스 농사를 포기하기까지 했다”며 “비가 올 때마다 농경지와 집이 잠길까 두려워하는 주민들의 고통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담양습지는 보존해야 할 소중한 자연유산이지만, 물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해야 한다”며 “습지 내 대나무 군락과 하천의 흐름이 침수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업에 아무리 많은 예산을 지원하더라도 집중호우 때마다 농경지가 침수된다면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서는 배수 여건 개선과 침수 예방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물이 필요할 때는 들어오고 필요하지 않을 때는 원활하게 빠져나가야 하는 것이 농업용수 관리의 기본”이라며 “영산강 유역 유관기관과 적극 협의해 담양 주민들이 더 이상 비를 두려워하지 않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물길 확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손명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영산강 유역의 침수 문제는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전남·광주 통합을 계기로 치수 관리의 일관성을 높이고 기존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국가 차원의 사업과 통합특별시의 건의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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