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익 특별시의원 “여수~거문도 항로 안정적 운항 위한 근본 대책 마련해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민간 선사의 경영난으로 운항 중단 위기가 반복되는 여수~거문도 항로에 대해 국가 공영항로 지정과 안정적인 해상교통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최동익 의원은 11월 5일 제5회 제2차 정례회 해양수산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수~거문도 항로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과 특별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섬 주민에게 여객선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병원 진료와 생업, 일상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필수적인 이동수단”이라며 “여수시가 상당한 재정을 투입하고도 운항 중단 위기가 되풀이되는 것은 민간 선사의 경영에 의존하는 현행 체계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선사가 누적 적자를 이유로 운항 중단 가능성을 통보하고 여수시와 결손금 지급 범위를 둘러싼 갈등까지 발생한 사례를 언급하며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정부가 국가보조항로를 공영항로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여수~거문도 노선도 국가 공영항로 지정을 추진할 수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박영채 특별시 해양수산국장은 “여수~거문도 항로는 국가 준공영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특별시와 여수시 간 협의가 이뤄졌다”며 “선사에서 내년에 지원 대상 항로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거문도 주민들이 여객선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안정적인 운항 여건을 갖추는 데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그동안 애써주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거문도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