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번 아산중 챔피언스리그는 학교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전통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개 팀, 160명의 학생이 참가해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를 뽐냈다.
화려한 팀워크를 선보인 ‘산수 FC’ 와 ‘FC T.N.T’를 비롯한 각 팀은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약 2개월간 점심시간을 이용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대회가 더욱 뜻깊은 것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는 점이다.
본교 교사 10명이 자발적으로 팀의 감독을 맡아, 바쁜 일정 속에서도 교재 연구와 함께 축구팀을 지도하며 학생들과 깊이 있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덕분에 경기장은 단순한 승패의 공간을 넘어 교사와 학생 간의 돈독한 정을 나누는 교육적 소통의 장이 됐다.
아산중학교 챔피언스리그는 승리 지상주의를 경계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특별한 규정을 두어 눈길을 끌었다.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때 1학년, 2학년, 3학년 학생들이 필수로 각 3명씩 배정되도록 해, 선후배가 그라운드 위에서 호흡을 맞추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주연으로 참여하는 진정한 화합의 장을 완성했다.
또한, 아산중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경기 영상과 홍보자료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아산 시민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활기차고 독창적인 운영 방식은 축구를 좋아하는 관내 초등학교 남학생들 사이에서 ‘아산중학교에 입학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품게 할 정도로 지역 대표 특화 프로그램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앞서 대회의 서막을 알리기 위해 지난 9월 1일 아침 등교 시간에는 학교 운동장 조회대 앞에서 ‘등교 응원 이벤트’ 가 개최되기도 했다.
등교하는 학생들과 선수들에게 큰 활력을 불어넣으며 교내 전체에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대회를 마친 아산중학교 강희준 교장은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헌신과 더불어, 학년의 벽을 허물고 선후배가 함께 땀 흘리며 뛰는 모습에서 진정한 교육적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와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학교 스포츠 문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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