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단의 옛 모습과 사람들의 기억을 만나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와 경기문화재단이 협력하는 ‘2026시화공단 에코뮤지엄’ 성과공유회가 오는 12일 오후 1시 시흥문화발전소 창공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시화공단의 역사·생활문화 기록과 시민참여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단지의 기억을 지역의 문화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화공단 에코뮤지엄은 산업단지의 변화 과정과 그곳에서 일하고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사업이다.

2025년부터 더필름 주식회사가 시흥문화발전소 창공을 거점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옛 사진과 역사자료 수집, 공단 관계자와 근로자 인터뷰를 비롯해 포토에세이, 낭독극, 시민 도슨트 교육, 시범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시화공단의 과거와 변천사를 담은 기획전시 ‘바다 위에 쌓인 시간’과 ‘시화공단 히스토리 월’을 선보인다.

‘바다 위에 쌓인 시간’은 공단 조성 이전부터 현재까지 지역의 변화상을 옛 사진으로 살펴보는 전시이며 ‘시화공단 히스토리 월’은 공단의 형성과 발전 과정, 산업현장의 변화와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연대기적으로 구성해 시화공단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준다.

이와 함께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공단 시범투어 등 주요 활동 성과를 소개하고 수집한 기록자료를 향후 교육·문화·탐방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한 방향도 공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산업단지의 역사와 노동, 생활문화가 담긴 기록을 시민들과 나누고 시화공단의 지역적·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며 “과거의 사진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지역의 미래 문화자원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과공유회 및 기획전시에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