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소나무재선충병 집중방제로 시민 안전 확보 및 피해 산림 회복에 총력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주요 산림지역에 대한 집중방제와 생활권 주변 위험목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종남산, 용두산, 산성산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수종전환 방제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집단 고사지와 반복 피해지역의 감염목 및 감염 우려목을 제거하고 기존 활엽수는 최대한 보존하면서 다른 수종으로 전환해 피해 산림의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지난 10월부터 추화산 일원 154.05ha를 대상으로 고사목 제거를 위한 강도간벌 방제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주택가 등 생활권과 주요 도로변의 위험목 제거도 병행해 시민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특히 시는 방제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사업계획과 안전관리 사항 등을 적극 홍보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용두산·산성산 일원 수종전환 방제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내용과 안전대책을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한편 밀양시는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약 60억원을 투입해 전년 대비 77% 증가한 32만 6571본의 감염목 등을 방제하고 생활권 위험목 제거 등 시민 불편 사항 613건을 해소했다.

또한 전년 대비 399% 증가한 345.35ha의 수종전환 방제사업을 완료했으며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 500ha 이상의 수종전환 방제를 추진해 피해 산림 회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대규모 벌채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장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작업구역 및 인접 등산로 이용 제한 등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방제사업은 고사목 쓰러짐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피해 산림을 회복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사업 기간 중 불편이 있더라도 지역주민과 등산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위험목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소나무재선충병으로 훼손된 산림이 다시 푸른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