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 대전~남해선 철도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촉구 (하동군 제공)
하동군의회가 서부경남의 철도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30일 열린 제3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정우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한 ‘대전~남해선 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지리산권과 남해안권이 풍부한 생태·문화·해양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는데도 이를 잇는 철도 교통망이 부족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남해선 철도가 건설되면 하동군은 섬진강·남해안권 물류·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고 함양군은 내륙 거점 기능을 강화하며 산청군은 지리산권 관광을, 남해군은 해양관광 경쟁력을 키우는 등 지역별 특성을 살린 발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덕유산권·지리산권·남해안권을 잇는 관광벨트를 형성해 생활인구 유입을 늘리고 물류·산업 효율성 향상과 고용 창출,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군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정부와 관계부처에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하동·함양·산청·남해 등 철도 소외지역의 교통 인프라 격차 해소와 지역 역 유치 방안 마련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군의회는 채택한 건의안을 대통령비서실, 국회의장, 국무총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국토교통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