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송2산단 폐수배출업소 22곳 집중 지도점검 (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연계 폐수배출업소 22곳을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은 단지 내 입주기업 68개사 가운데 생명공학·의료·식품 분야 등 22개사의 폐수를 연계 처리하고 있다.

각 사업장에서 폐수를 1차 처리해 배출기준 이내로 배출하면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이를 모아 최종 처리하는 방식이다.

최근 식품·화장품 제조업체 등에서 유입되는 동식물성 기름 성분이 폐수 속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핵심 설비인 분리막 표면에 달라붙어 막힘 현상을 유발하면서 처리 효율이 저하되고 시설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사업장별 전처리시설 가동 상태와 유분 배출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유분 유입을 줄이기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유분이 분리막의 수명을 단축하고 유지관리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을 안내했다.

시는 앞으로도 사업장 내 유수분리시설과 전처리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수질 배출기준 준수와 폐수 표면에 떠오르는 부유물인 스컴의 적정 처리를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관리가 취약한 업소에 대해서는 수질검사 주기를 단축하고 현장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배출기준을 위반한 사업장에는 관련 규정에 따른 행정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처리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장에는 맞춤형 기술자문을 병행해 자율적인 수질관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개별 사업장의 철저한 폐수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기술지원을 강화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폐수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