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이기대공원로 난폭운전 싹 잡았다”… CCTV 6대 설치로 사고 예방 효과 ‘톡톡’ (부산남구 제공)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부산 이기대공원 일대가 최근 SNS를 통해 일부 운전자들의 난폭운전 장소로 알려지며 위험천만한 운전 행위로 몸살을 앓아왔다.

특히 지난 7월 초, 큰고개쉼터 하부 주차장에서 외국인 운전자의 난폭운전 사건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안전 우려가 더욱 커졌다.

이에 부산 남구와 남부경찰서는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즉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남구는 남부경찰서의 CCTV 설치와 집중 관제 요청에 따라 재난관리기금 약 1250만원을 긴급 투입해 지난 9월 7일 이기대공원로 주요 거점 3곳에 CCTV 6대를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와 연동했다.

남부경찰서 역시 이동식 단속 카메라 1대와 과속방지턱 7대를 추가 요청 설치했고 철저한 단속과 지도를 통해 대응력을 높였다.

지자체와 경찰의 신속한 대응과 관제 강화는 즉각적인 결과로 나타났다.

남구 통합관제센터는 7월 9일부터 10월 5일까지 집중 관제를 통해 발굴한 26건을 112에 즉시 신고·출동 대응했으며 그 결과 10월 6일 이후 현재까지 난폭운전 의심 사례는 없었다.

이번 성과는 지자체와 경찰이 긴밀히 협력해 상습 난폭운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주민들에게 평온한 쉼터를 되돌려준 모범적인 치안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부산 남구 안전총괄과 한선미 통합관제팀장은 이기대공원로 일대의 난폭운전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8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하호일 부산남부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하호일 부산남부경찰서장은 “부산 남구의 신속한 예산 지원과 적극적인 관제 대응 덕분에 지역 내 위험 요소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남구청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남부경찰서와의 긴밀한 공조 덕분에 난폭운전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주민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이기대공원과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