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김해시 시청
김해시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전달받지 못했던 고 김용길 소위, 고 박상철 상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을 통해 70여 년 만에 전수가 이뤄졌다.

22사단 69연대 소속 고 김용길 소위는 1953년 4월 입대해 1955년 10월에 제대했으며 5사단 27연대 소속 고 박상철 상병은 1950년 9월 입대해 1951년 11월 제대했다.

이들은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서 세운 공적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 수여 대상자로 선정됐다.

훈장을 전수받은 유족은 “오랜 세월 동안 잊혀진 줄 알았던 아버지의 공적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뜻깊은 훈장을 수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아버지께 이를 바치겠다”고 말했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참전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명예를 높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분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